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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의 아름다운 주변관광지를 둘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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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여행에 자그마한 도움이 될 수 있기를..

충주호
충주의 풍경을 바꾼 거대한 인공 호수가 있다. 지금은 충주를 대표하는 풍경 명소지만, 처음에는 충주 사람들에게도 낯설었던 충주호다.
충주댐 물문화관과 전망대, 댐 정상길 등 돌아보기, 충주호반 길과 충주호 옆산길을 천천히 드라이브하기, 유람선을 타고 경치 즐기기를 할 수 있다.

국제조정경기장
풍경만으로 대하던 남한강 조정 보트에 몸을 싣는다. 다만 혼자가 아니라 여럿이 마음을 맞춰 내는 물 위의 걸음이다.
누군가에게는 ‘무한 도전’의 하나일까. 충주에서 즐기는 특별한 땀과 바람의 체험이다.

수주팔봉
어느 날 왕이 꿈을 꾸었다. 여덟 개 봉우리가 비치는 물가에 발을 담그고 신선처럼 노니는 꿈이다.
충주의 젖줄인 달천을 거슬러 올라가면 왕의 꿈에 나타난 비경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탄금대
달천과 남한강이 만나는 지점 너른 강이 고즈넉하다. 강에 솟은 절벽 위에서 솔숲을 울리고 강물 위로 내려앉은 1400여 년 전 가야금 곡조는 우륵의 것이었다.
우륵이 가야금을 탔다고 해서 후세 사람들은 그곳을 탄금대라고 불렀다.

충주탄금공원
충주탄금공원에는 격투의 기술을 넘어선 수련과 수양으로서 무예가 있고, 오래된 거목과 푸른 잔디밭이 남한강의 잔잔한 물줄기와 어우러진 자연이 있다.
자연을 닮은 돌을 전시한 수석공원에 서면 오랜 세월 돌에 새긴 자연의 손길이 느껴진다.

종댕이길
나무와 햇살, 물과 바람이 어우러진 길, 충주호를 따라 걷는 종댕이길이다. 산허리를 휘감으며 이어지는 길이 순하고 부드러워 걷다 보면 몸과 마음이 날개라도 단 듯 가벼워진다.
종댕이산이라 불리는 심항산을 돌아 걷는 행복한 둘레길이다.

수안보온천
지난 수백 년간 수안보온천의 명성을 지켜온 온천수는 맑고 뜨겁고 순수하다. 53℃ 뜨거운 열정으로 병들고 고단한 사람들의 피로와 아픔을 쓰다듬고,
긴 세월 끊임없이 솟구친 수안보온천의 생명력은 충주 사람의 삶처럼 강인하고 아름답다.

충주 미륵대원지
수안보에서 남쪽 미륵리로 방향을 튼다. 월악산 남서쪽 자락이다. 그 언저리에서하늘재로 향하는 길이 열린다.
하늘재 초입에 충주 미륵대원지가 산 증인처럼 자리한다. 반세기 전만 해도 땅속에 묻혀 잊힌 줄 알았던 역사다.

하늘재
문헌이 기록한 최초의 길, 하늘재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 발끝에 설렘을 안긴다. 1800여 년 전 옛사람처럼 숲길로 접어들어 시간을 거슬러 오른다.
옛날의 국경은 이제 인자하고 푸근한 노인의 표정으로 사람을 안는다.